≪이 기사는 05월31일(17: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명품 e커머스 업체 머스트잇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누적 투자금 규모는 280억원에 이른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브릿지 라운드에서 머스트잇의 기업 가치를 2300억원으로 평가하며, 100억원을 전략적 투자했다.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에 3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머스트잇은 명품 브랜드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13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연평균 80% 넘는 고성장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는 거래액(GMV)이 2500억원을 넘겼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이번 투자는 현재까지 고객 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질적 성장을 이뤄온 머스트잇의 가치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으로 고객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장 내 선도 기업으로서 온라인 명품 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