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31일(17: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한카드가 포모사채권 발행에 나섰다. 포모사채권은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달러화 포모사채권 발행을 위해 최근 주관사단을 선정했다. BNP파리바 타이베이 지점, HSBC 대만법인, SG증권 타이베이 지점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신한카드의 이번 포모사채권은 5년 만기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 채권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6월 1일부터 투자 권유 활동(인베스터 콜)에 들어간다. 발행 후에는 싱가포르거래소(SGX)와 타이베이거래소(TPEx)에 상장돼 거래된다.
국내 카드사의 포모사채권 발행은 지난해 10월 우리카드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우리카드는 1억달러 규모로 포모사채권을 발행했다. 우리카드는 올해 3월에도 2억달러 규모 ESG 포모사채권을 발행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