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는 총 40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국책과제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책 과제를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이다. 정화된 압축공기 순환 시스템이 장착된 치과용 진료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제는 덴티스가 주관하며 서울대치과병원이 참여한다. 약 10억원을 지원받아 2023년 12월까지 33개월간 진행한다. 비말을 흡입하고 공기커튼(에어커튼)을 형성하는 장비(모듈)가 장착된 치과용 진료등을 개발한다. 미국치과의사협회 규격의 치과용 공기압축기도 함께 개발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통합제어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수술실 의료기기 통합 시스템 개발’에도 주관사로 참여한다. 양산부산대병원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과제를 수행한다. 2024년 12월까지 45개월간 약 3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외과 및 치과 융합형(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통합 제어 수술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무선 통신 기능을 탑재한 무선등, 외과용 전동 수술침대 및 치과 수술용 의자, 국제 규격의 공기압축기 등을 개발하고 이를 통합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국가과제 주관기업 선정은 기술력과 개발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책과제를 통해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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