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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진통제 맞으러 왔다가…의료진 실수로 AZ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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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실수로 중학생에게 진통제 대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광주광역시 서구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발목 염좌로 진통제를 맞기 위해 방문한 14살 중학생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병원 간호사는 주사실에 들어온 중학생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상으로 오인해 백신을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중학생 몸에서는 현재까지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접종 전에 본인 여부나 예진표 작성 등을 확인하도록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안내했으며 일반 진료와 코로나19 예방 접종 공간을 분리 조치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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