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이상순이 첫 솔로 EP ‘이상순(Leesangsoon)’을 전격 공개한다.
이상순은 오는 6월 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EP ‘이상순’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디지털 싱글을 제외하면 이상순의 솔로 명의로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2001년 김동률과 함께한 베란다 프로젝트의 ‘데이 오프(Day off)’ 이후 11년 만에 발표하는 이 앨범에는, 음악가로서 또 라디오 진행자로서 그가 남다른 애정을 보여 온 남미 팝 음악의 다양한 요소들을 토대로 거기에 이상순의 해석을 더해 구축해 낸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음악 세계를 담았다.
타이틀곡인 ‘너와 너의’를 비롯해 느긋한 템포의 잔잔한 노래 네 곡을 실은 ‘이상순’에는 작사가 박창학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수록곡에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듀엣과 작사로 참여했고, 그 밖에도 손성제, 조윤성, 이규호, 이상민 등 많은 실력자들이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EP는 보너스 트랙 한 곡을 더해 다섯 곡을 담은 아날로그 레코드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12년 만의 첫 솔로 EP 발매는 물론 JTBC ‘슈퍼밴드2’ 출연 소식까지 그가 추후 어떤 행보를 보여 줄 것인지 이상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