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27일(14: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암 진단 키트 제조 업체 지노믹트리가 체외진단 기기 제조 업체 옵토레인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노믹트리는 다음달 18일 체외진단 기기 제조 업체 옵토레인 주식 4만9367주를 5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체액 기반의 암 조기 진단 관련 기술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협업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노믹트리는 체외 진단 시장의 체외 암 조기 진단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암 발생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암 조기 진단 기술 개발에 대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
체외 진단 시장의 기술 트렌드는 과거 임상화학적 진단에서 질병이나 질병의 감염 여부 등을 판정할 목적으로 혈액, 대변, 소변, 객담 등 인체의 체액을 활용해 검사하는 분자진단 기술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지노믹트리는 특정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체액 기반의 암 조기 진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올 1분기 1억8300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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