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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1% "내년 최저임금 인상되면 고용 감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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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의 동결을 요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저임금이 인상될 경우 고용을 감축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0%를 웃돌며 가장 많았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지난 10~18일 최저임금 수준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를 대상으로 '고용 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 조사'를 한 결과, 최저임금을 동결해야한다는 응답이 50.8%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3% 이내 인상(21.3%)과 1% 내외 인상(17.5%)이었다. 인하 요구는 6.3%였다.

만약 내년에 최저임금이 인상될 경우, 신규 채용 축소(28.2%)와 기존인력 감원(12.8%)으로 대응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고용을 감축하겠다는 응답자가 41.0%에 달한 것이다. 35.2%는 아예 대책이 없다고 응답했다.

현재 최저임금(8720원) 수준에 대해서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8.7%, '높다' 35.3%, '낮다'는 6.0% 순이었다. 주휴수당으로 임금인상, 추가 고용 등에 부담을 느낀다는 기업은 53.8%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해서는 68.2%가 악화했다고 했다. '비슷하다'는 27.0%, '호전됐다'는 4.8%에 그쳤다.

경영상 어려움으로 휴업·휴직·퇴사 근로자가 있다는 응답은 38.0%, 정상적 임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은 적 있다는 답변은 40.2%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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