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4일 2030 젊은 골퍼를 겨냥한 온라인 전문관 ‘골프 와이 클럽(Golf.y.club)’을 연다.
골프 와이 클럽은 그간 백화점에서 쉽게 보기 어려웠던 브랜드 22개를 모았다. ‘마이컬러이즈’ ‘라피유로’ 등 국내 신진 디자이너 골프 의류 브랜드와 액세서리 브랜드 등이 포함됐다.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골프 와이 클럽의 오프라인 매장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야외 활동하는 사람이 증가하며 골프에 입문한 2030세대가 대거 늘었다. 골프 관련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골프 상품군 매출에서 20~40대가 차지한 비중은 2018년 36%에서 올 들어 40%(4월 기준)로 커졌다.
현대백화점도 젊은 골퍼 잡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업체 한섬은 지난달 영캐주얼 브랜드 SJYP에서 2030 여성 골퍼를 위한 ‘골프라인 컬렉션’을 내놨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2030의 골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50% 늘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