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은 서울 용산구 짚불구이 전문점 ‘몽탄’의 인기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만든 ‘몽탄 양파볶음밥’을 23일 선보였다.
몽탄은 평균 2시간30분가량의 긴 대기 시간에도 줄 서가며 먹는 맛집으로 입소문을 탔다. 6인 이상만 예약할 수 있고 전체 인원이 와야 입장하는 등 예약·입장이 까다로워 ‘몽켓팅(몽탄+티켓팅)’이라 불릴 정도다. 주말엔 아예 예약이 불가능하다.
이번에 HMR로 출시된 양파볶음밥은 몽탄의 대표 후식 메뉴다. 2인분(450g)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산 양파와 돼지고기를 사용해 식감을 더했다. 현대식품관 투홈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7900원(정상가 85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앞서 현대식품관 투홈은 몽탄 우대갈비 세트도 선보인 바 있다. 몽탄을 직접 방문하긴 어렵지만 유명 맛집 메뉴를 맛보고 싶어하는 수요를 공략, 매번 5분 내외로 준비 물량이 매진되며 인기를 누렸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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