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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팝 아티스트 크랙앤칼과 손잡고 평택 고덕신도시에 상업시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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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앤칼(Craig&Karl)과 손잡고 젊은 감각의 새로운 브랜드 상가를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크랙앤칼의 디자인이 접목된 상업시설을 오는 7월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에 공급할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에 처음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 9-1-1블록 등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 1116실(전용 59·84㎡)과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상업시설은 지하 1~지상 2층에 300여실(연면적 3만85㎡)로 건립된다. 고덕국제신도시 중심 지역에 14만명의 배후수요를 가진 신개념 쇼핑문화 공간으로 지어진다.

크랙 레드먼과 칼 마이어는 2011년 일러스트레이터 회사 크랙앤칼을 결성,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다. 굵은 선과 원색 컬러,세련된 디자인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애플, 구글은 물론 국내에서는 휠라, 롯데월드몰 등과 협업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크랙앤칼은 고덕신도시 유보라의 중앙광장, 상가 게이트와 공용 홀, 설치 조형물 디자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색 등을 사용해 화려하고 주목도 높은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선도해온 크랙앤칼과 혁신설계로 주목받아온 반도건설의 협업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앞서 2014년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함께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타운형 스트리트몰 ‘카림애비뉴’를 선보였다. 카림 라시드 특유의 감각적이고 실용성을 더 한 디자인을 광장과 주요 구조물 등에 배치해 이목을 끌었다.
백운성 반도건설 소장은 “이번 크랙앤칼과의 협업은 건설사와 팝 아티스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라며 “수도권 신도시에 명품 브랜드이자 랜드마크 상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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