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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유행' 지속…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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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모임과 행사가 늘어난 상황에서 일상생활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감염력이 더 강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골칫거리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 646명, 연일 600명대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6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고 밝혔다. 연일 600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기준으로는 13만4116명이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4차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747명→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1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38명, 경기 18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434명(70.1%)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33명, 울산 25명, 충남 19명, 부산 17명, 광주 15명, 충북 13명, 경남 12명, 대구 9명, 세종·강원 각 8명, 대전·전북 각 7명, 전남·제주 각 6명 등 총 185명(29.9%)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수도권 지인-가족모임과 관련해 총 34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4명이 골프모임을 가졌고 참석자 중 일부가 이후 각자 가족모임을 하면서 추가 감염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신규 집단감염으로는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1명), 경기 부천시 견본주택(10명), 충북 청주시 보험회사(10명), 충남 아산시 온천탕 2곳(20명) 사례 등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17명)보다 10명 많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경기(각 4명), 대전·세종·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9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8명)보다 3명 늘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무게'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2단계,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 거리두기 조처가 이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도 함께 시행 중이다.

정부는 최근 기한을 2주에서 3주로 늘렸는데, 내일 발표될 조정안 역시 3주가 적용될 전망이다. 오는 7월 정부가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준비 중인 점을 감안하면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는 다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최근 "잠정적으로 21일에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하는 중"이라며 "며칠 여유를 두고 발표해야 예측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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