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가 납치됐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는 김명희(고민시 분)가 황희태(이도현 분)에게 키스를 했다.
이날 황기남(오만석 분)은 약혼식장에서 도망친 황희태의 뺨을 때렸다. 이후, 이수찬(이상이 분)은 황희태에게 "뭐가 됐든 딱 거기까지만 해. 책임지지 못할 짓은 하지 말라고"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수찬은 김명희에게 "명희야 황희태랑은 무슨 사이야? 괜찮아. 실수는 바로 잡으면 돼. 너는 지금 황희태한테 속고 있는거다"라고 말했고, 김명희는 "실수 아니다. 속은 것도 아니고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수찬은 "그 사람 좋은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김명희는 "제가 선택했어요. 저 평생을 양보하고 포기만 하고 살았어요. 용기가 없어서. 황희태씨는 그런 제가 처음으로 용기낸 선택이다. 욕을 하시고 돌을 던지셔도 제가 선택한거니까 제가 다 감수할게요"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창근(엄효섭 분)과 이수찬이 황희태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며 황기남에게 파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황기남은 사업파트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렇게 끝날 관계는 아니지 않습니까. 시간을 주시면 되돌려 놓겠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황희태는 김명희와 데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다. 깨질 것 같아 불안하다"라며 걱정했고 김명희는 불안해하는 황희태에게 키스를 하며 서로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집 앞에서 김명희가 납치당했고 황희태는 부서진 김명희의 귀걸이를 받아들고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음을 직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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