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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 자회사, SK텔레콤 자회사 2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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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자회사 FNC인베스트먼트가 20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8일 "FNC엔터테인먼트 산하 음악IP(지적재산권) 투자회사인 FNC 인베스트먼트에 200억을 투자하는 플랫폼-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양사는 FNC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음악 IP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사업 기회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투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 관련 투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FNC인베스트먼트는 음악 IP 확보 및 콘서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FNC엔터테인먼트 자회사다. 지난 3월 음악 IP (지적재산권)투자로 인기 가수 음원 총 372곡의 저작인접권을 확보했고, 음악 플랫폼 기업 미디어스코프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음악 관련 사업의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아이리버를 전신으로 한 SK텔레콤 자회사로 오디오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음악 플랫폼 플로를 서비스하고 있다. 2017년 아티스트 MD사업, 2018년 음원음반 유통사업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시작했고, 2019년에는 사명 변경 및 CI 전면 개편과 함께 음악플랫폼 플로(FLO)와 공연사업을 론칭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이어왔다.

코로나로 인한 전반적인 음악 시장 위축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온 결과, 지난 3년간 연 평균 4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FNC인베스트먼트의 음악 컨텐츠 투자 확대를 지원하고, 유통 및 마케팅 분야에 자사가 지닌 역량을 결합하는 형태로 시너지를 도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안석준 FN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투자자를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한 FNC인베스트먼트는 설립 목적에 따라 음악 IP 확보 및 콘서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관련 분야에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소정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그룹장(CSO)은 "드림어스컴퍼니는 그동안 음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경쟁력을 확보해왔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음악시장 성장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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