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금융투자부문이사(CIO)로 이상희 전 롯데손해보험 자산운용총괄 상무(사진)를 17일 선임했다. 군인공제회의 채권, 주식, 대체투자 등 자산관리 및 운용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지난 3월부터 공개모집 절차를 시작해 최종 인선을 마무리했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3년이다.
이 신임 CIO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생명 법인영업부 사원으로 시작해 뉴욕투자법인 미국회사채 분석 차장, 전략투자부장, 주식투자부장, 뉴욕투자법인장 등을 지냈다. 2014년 롯데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겨 자산운용을 총괄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2조7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제회 자체 사업 등을 제외한 8조5000억원가량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에 투자한다. 군인공제회는 올해 2조1000억원가량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부동산과 기타 대체투자에 각각 1조원, 채권에 1000억원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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