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노틱스와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프로셀테라퓨틱스는 항체 기반 신약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라노틱스는 3종의 항체 집합체(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보유한 항체 전문 기업이다. 특정 질환 단백질을 표적하는 최적의 항체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셀은 바이오 신약 또는 바이오베터(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약물전달시스템(DDS)인 '거대분자 세포내 전송기술(MITT)'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프로셀은 약물전달시스템을, 세라노틱스는 항체 플랫폼을 제공한다. 우선 프로셀이 구축 중인 항체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에 세라노틱스가 개발한 항체를 적용하는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세라노틱스가 보유한 전이암 특이적인 항체에 프로셀의 약물전달 기술을 접목한 약물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항체 치료제의 적응증이 되지 못하는 영역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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