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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의대생 父 "감스트·쌈디, 감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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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의대생' 손모 씨의 아버지 손 씨가 BJ 감스트, 래퍼 쌈디에게 공개적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손 씨는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이 좋아하던 감스트께서 연락을 주셨다"며 "시간이 맞을 때 장지(용인 납골당)에 같이 가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 씨는 "아들이 감스트를 유독 좋아했다"며 "24시간 감스트 방송을 틀어주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손 씨의 글을 본 감스트가 직접 연락을 청한 것으로 보인다.

손 씨는 또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을 공유하며 참여를 독려한 쌈디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손 씨는 "아들이 참 좋아했던 래퍼 쌈디가 진상규명을 요청해줬다"면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손 씨는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의 아버지다. 실종된 후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전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해당 사건이 국민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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