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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유정 담긴 '꼬북칩 한정판 패키지' 드디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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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꼬북칩 모델로 발탁된 브레이브 걸스 유정의 얼굴이 담긴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9월 출시해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100만 봉을 돌파한 '꼬북칩'의 포장지에 유정의 얼굴을 담은 한정판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 달 전 부터 발표한 바 있다.

유정은 브레이브걸스 팬들 사이에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캐릭터 '꼬부기'를 닮았다는 이유로 '꼬북좌'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팬들은 오리온에 "유정을 꼬북칩 모델로 발탁해 달라"고 요청하며 일부는 오리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기도 했다.

이에 오리온 측은 "(브레이브걸스)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면서 꼬북칩 담당 마케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브레이브걸스 응원 글을 올렸고, 해당 게시물이 1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실제 광고모델 계약 체결로 이어지게 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꼬북칩 한정판 패키지는 모델 유정의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 국내 최초 네 겹 스낵이라는 것을 손가락으로 표현한 콘스프맛, 유정 특유의 발랄한 표정으로 츄러스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초코 츄러스 맛, 인기 전통 디저트인 인절미를 들고 있는 사진이 들어간 인절미맛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오리온은 유정의 포토 카드가 동봉된 묶음 패키지도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추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이 굳건히 지켜오던 국내 제과업계 1위 자리를 2019년 롯데제과에게 내줬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세계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대 실적을 내며 1위 왕좌를 되찾았다. 올 1분기(1~3월)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이 견고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히트제품인 '꼬북칩' 인기가 지속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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