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악뮤) 수현이 독립 후 살이 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 수현은 친오빠 찬혁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수현은 "본가에 갔다가 살 이야기만 한 80% 한 것 같다"라며 "엄마가 계속 얘기하다가 입을 틀어막더라. 왜냐고 하니까 '너 얼굴이 너무 동그랗다' 했다"라고 운을 뗐다.
또 수현은 "엄마가 '궁금해서 그런데 도대체 뭘 먹는 거냐, 일부러 더 살찌는 거 먹냐'고 했다"라면서 "독립해서 그냥 행복한 것 뿐"이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수현은 찬혁에게 "독립하고 살찌긴 했어"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그는 "1회 때랑 얼굴이 엄청 차이날 걸?"이라는 말에 비교 영상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출연진들은 "어머, 진짜네. 턱선이 달라졌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수현은 "머리 스타일이 달라져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수현은 "난 자기애가 너무 강해서 말이야"라고 말했다. 또 "거울을 봤는데 '살이 너무 쪄서 보기 싫다' 이래야 다이어트를 할 텐데 '이 정도 몸무게의 난 이렇게 생겼구나. 귀여운데?' 한다. 이러니까 문제다, 괜찮으니까"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수현은 "독립하고 살이 많이 쪘어. 요리를 너무 잘 해먹는 것"이라며 "내가 그렇게 요리를 잘할 지 몰랐다. 난 너무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