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자신의 노래 가사를 깜박한 사연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서 효연과 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붐은 유리에게 "이번이 첫 출연이다. 본인이 효연보다 낫다? 아니면 최악이다?"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유리는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멤버 중에 유일하게 가사를 많이 안 외운다. 정보 전달보다 흥으로 승부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옆에 있던 샤이니 키는 "몇 마디 안 되는데 '사랑의 리퀘스트' 생방 중에 가사를 까먹었더라. 허밍으로 하고 넘어갔다. 하필 가사도 '아무 생각이 안 나'였다"라며 유리의 흑역사를 공개했다.
이를 본 유리는 "제 뒤에 태연이 표정이 나왔는데, 썩어 있는 거다. 당시에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났다"고 말했다. 태연은 "저는 잘못 들었나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