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나타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 연장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1명 늘어 누적 12만200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0명)보다 19명 감소했지만, 이틀째 600명대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2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은 전날(650명)과 비슷한 규모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85명→644명→499명→512명→773명→680명→661명이다.
정부는 확산세 차단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3일까지 3주 연장하고, 특별방역주간 역시 다음주 1주간 더 시행하기로 했다.
특별방역주간에는 공공부문의 회식과 모임이 금지되고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가 확대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