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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문래 롯데캐슬'에서 우리동네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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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영등포 소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영등포 문래 롯데캐슬'(737가구)에서 실내악 이동식 공연인 ‘우리동네 음악회(실내악 이동식 공연)’이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우리은행이 협찬하는 실내악 이동식 공연 단지 모집에 ‘문래 롯데캐슬’ 단지가 선정되어 진행하게 됐다. 입주민에게 문화 예술 관람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공연은 300인치 전광판을 설치한 이동식 무대 차량(5톤 트럭)에서 50분가량 진행됐다. 입주민들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사계 ‘가을’ 중 3악장과 ‘겨울’ 중 2악장, 모차르트 ‘작은 밤의 음악’ 중 1악장 등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단지 발코니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무대 차량 앞에서 관람하는 관객들도 거리를 유지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클래식 음악을 향유할 수 있게 했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 최고 21층, 아파트 5개동 499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238가구로 조성돼 있다. 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문래 롯데캐슬에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Elyes)’를 통해 그린카 등 9개 업체와 MOU를 맺어 카셰어링, 세차, 가전 렌탈, 홈 케어, 이사 등 풍부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해 ‘온라인 정리정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며 “올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아파트 풍경 그리기 대회’, ‘어린이 쿠키 체험 키트 배부’ 등 입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가하는 주거 서비스 본인증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 현재 국내 최대인 16개 현장에서 1만여 가구의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서울 용산 원효로 청년주택 등 신규 단지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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