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옥주현이 뮤지컬을 처음 시작한 당시를 회상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옥주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옥주현에게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를 질문했다. 이에 옥주현은 "신승훈에게 전화가 와서 뮤지컬 '아이다' 할 생각 있냐며 오디션 제의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오디션을 통해 첫 배역을 따낸 옥주현은 "그 당시 사업이 망해서 되게 힘든 시기를 겪기 시작했을 때다. 현실과 해야 하는 일이 분리가 되어야 되는데, 그 멘탈을 잡는 게 너무 괴로웠다. 압박을 느끼지 말고 받아들이자 생각해서 적응해 나갔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옥주현은 혹독한 운동의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이렇게 많이 하면 무대에서 더 편하다. 결과물을 무대 위에서 느끼니까 게을리 할 수가 없다. 그렇게 하다 보니 최적의 운동 루틴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옥주현은 아침 식사로 사과를 먹더니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운동을 시작했다. 평소 늘어져서 쉬지를 못한다는 그는 땀복을 입고 홈 트레이닝에 돌입, 폼롤러로 근육을 풀어주고 특수 기계를 활용해 땀을 뺐다. 이어 의자를 활용한 운동에 코어 운동까지 귀찮지만 힘든 운동을 완벽하게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