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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신화 불화설에 "쌓인게 있으면 바로 푸는게 중요"(수미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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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최근 있었던 팀 내 불화설을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황치열과 음문석이 출연해 절친 케미를 뽐냈다.

이날 음문석은 황치열을 향해 "네가 기댈 곳이 필요할 때 평생 옆에 있을 거다. 네가 떠나더라도 나는 그 자리에 있을 거다. 언제든지 와"라고 말했다. 이에 황치열은 "지금까지도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테지만 조금은 자신에게 여유 있기를. 그리고 그 여유를 내가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좋겠다. 친구로서 같이 걸어갔으면 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전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부딪힐 때도 분명히 있다. 우리 멤버들도 얼마 전 싸웠다가 잘 화해했다. 잘 화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만약 그럴 때 쌓인 게 있으면 바로 푸는 게 평생 볼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밝혔다.

신화의 불화설은 에릭이 지난달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동완을 겨냥한 글을 공개적으로 게시하면서 나오기 시작했다. 에릭은 "팀보다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다"고 글을 썼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에릭과 김동완은 멤버들끼리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술잔 4개가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 뒤 김동완은 에릭과 대화로 잘 풀었다며 불화설이 일단락됐음을 전했다.

김동완은 SNS에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서 대화가 단절됐고 이로 인해서 서로에게 점점 더 큰 오해가 생겼다"며 "에릭과의 대화는 잘했다.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일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데뷔한 신화는 정규 앨범만 13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멤버들의 탈퇴 없이 팀을 유지하는 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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