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우주방사선의약연구소는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두 기관은 우주 공간에 특화된 의약품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인체는 지구 환경에 맞춰 신경계, 혈관, 근육 등이 형성돼 있다. 중력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의 의료 연구는 아직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다.
우주여행 시장에 스페이스X, 버진갤럭틱과 같은 민간 기업이 진출하는 추세가 계속되면 향후 우주 공간에 노출된 인체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육군방사선생물학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 등과 함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인하대는 국내 최초로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를 설립해 우주에서의 혈관, 면역계, 감각기관과 관련된 의학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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