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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이 ‘식물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봄 식물은 △히아신스 △스투키 △브룬펠지어자스민 △알라만다(위 사진) △라벤더(아래) △치자 △제라늄 등이다. 이 중에서도 스투키는 관리자의 손길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 일반 식물보다 30배 많은 음이온을 생산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있다. 모기퇴치 식물로 꼽히는 제라늄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가끔 물을 주는 것을 잊어도 무방하다. 볕이 잘 드는 실외에서 키우기에는 라벤더가 좋다. 라벤더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약해 장마철에 비를 가려주는 정도만 신경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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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선 식물 초보자가 알아두면 좋을 매뉴얼도 몇 가지 제시했다. 물은 통상 1주일에 한 번 주되, 언제 줬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땐 흙 상태를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다.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은지 살펴보고 흙이 말라 있을 때 물을 주면 된다. 시들거나 마른 잎이 발견되면 잘라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시든 잎은 병해충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