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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고강도 구조조정 진행한 현대로템, 'A급' 기업으로 올라서나…등급전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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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4월13일(06: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현대로템이 ‘A급’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재무구조 개선으로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부여받아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3일 현대로템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현재 BBB+인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현대로템은 한 단계만 신용등급이 조정돼도 'A급'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재무개선안 이행으로 재무안정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채산성이 우수한 방산 부문의 실적 비중 확대로 중단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토지 재평가와 유휴부지 매각, 자회사 지분 매각, 전환사채의 자본 전환 등으로 재무안정성을 높였다. 2019년 말 362.6%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11.8%로 개선됐다. 순차입금 규모도 약 1조1000억원에서 6262억원으로 줄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말 기준 약 9조원의 수주잔고를 갖고 있다. 매출에 상응하는 3조원 수준의 신규 수주도 이뤄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수주잔고의 구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사업위험이 낮은 철도 부문과 방산 부문의 비중이 증가한 반면 높은 사업위험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플랜트 부문은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또 "과거 사업 경험 부족이나 기술력 확보 지연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경험삼아 업무 과정을 개선해 향후 실적 변동성이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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