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대표 이종원)은 최근 민간공원시행사인 평택석정파크드림과 경기 ‘평택 석정 화성파크드림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택시 장당동 산12 일대 대지 5만751㎡에 지하3~지상 29층 아파트 1337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2477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에서 실시하는 ‘석정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 제한 및 각종 민원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공원추진자가 공원 부지의 매입해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일부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구조다.
공원시설은 19만6430㎡에 가족피크닉장, 숲속잔디마당 ,야외공연장, 전망쉼터, 주차장 등과 공원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연결로를 설치하는 것을 포함한다.
화성산업은 주거단지 조성 때 지형여건 및 주변지역과의 연계성, 공공성, 편익성 등을 고려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화성산업은 인간과 자연, 도시와 환경,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개념을 바탕으로 자연의 가치를 추구하고 친환경 주거단지, 공원조성, 생태환경복원사업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 왔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석정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장기간 묶여있었던 공원부지를 민간자본이 참여해 주거와 공원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심속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