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건설부문(대표 강신호)은 지난 8일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권역의 저소득 사각지대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온기꾸러미 전달 활동'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종숙)과 함께 서초구 방배권역 내 저소득 취약 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섰다. 각 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소정의 생필품, 식료품, 즉석식품 등을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구입해 꾸러미를 만들어 매월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전달로 진행이 된다. 꾸러미 안에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손수 쓴 안부 엽서도 동봉했다. 1차로 올해 연말까지 활동을 한 뒤 복지관측과 수혜자의 만족도, 대상 가구의 확대 여부, 임직원들의 성취감, 타 기관과의 연대 등을 고려해 향후 활동에 대한 방향을 재설정할 예정이다.
남선화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서초구 전체 복지대상자의 약 31%가 방배권역에 거주하지만 지원 규모와 빈도의 한계로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직원의 주기적인 방문으로 위기취약가구의 경제적인 부담을 일부라도 덜어드리고 정서적인 지지까지 전달됨으로써 사회적 고립감 또한 완화될 것”고 밝혔다.
김민수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경영관리팀 상무는 “CJ그룹의 핵심 경영철학 중 하나인 상생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포함되어 있다”며 “이번 온기꾸러미 전달하기 등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찾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