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은 서태종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57·사진)을 새 원장으로 선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서 원장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9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2014년부터 3년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퇴임 이후엔 최근까지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공직 대부분을 금융 분야에서 보낸 전문가로 주요 금융 협회장과 국책은행장, 금융 유관 기관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서 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1일부터 3년간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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