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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플랫폼' 구루미, 딥히어링 솔루션 도입…"음성잡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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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회의 플랫폼 기업 구루미가 음성처리 전문 스타트업 딥히어링의 음성 노이즈(잡음) 제거 솔루션을 도입한다.

구루미는 화상 솔루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딥히어링의 노이즈 제거 기술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화상회의나 화상교육이 늘었지만, 화상 서비스 도중 음성이 끊기거나 잡음이 섞이는 등 음질 저하 현상으로 이용자가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증가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구루미는 이달 중 딥히어링의 노이즈 제거 기술을 기업용 화상 플랫폼 ‘구루미 비즈’, 화상 공부 플랫폼 ‘캠스터디’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구루미는 최근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을 획득해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투자로 화상 서비스 품질도 높여 외국산 서비스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딥히어링은 인공지능(AI) 기반 노이즈 제거 원천 기술을 확보한 국내 음성처리 전문 스타트업이다. 기존 노이즈 제거 기술은 주변 소음을 상쇄하는 음파를 전달하는 상쇄 신호기반 방식이다. 소리로 소리를 차단하는 셈이다. 딥히어링의 AI 기반 노이즈 제거 기술은 정보 기반으로 이뤄진다. 음성 신호가 전달되기 전에 전처리 과정을 거쳐 주변 소음은 제거하고, 사용자 음성만 뚜렷하게 전달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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