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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접전 예고, 벤츠 EQS vs 테슬라 모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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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편의성은 EQS, 성능은 모델S가 더 높을 전망

 메르세데스-벤츠가 플래그십 EV인 EQS의 정보를 조금씩 공개하면서 테슬라 모델S를 능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차종은 올 연말 국내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EQS는 구동계, 배터리 등에 따라 EQS 450 플러스, EQS 580 4매틱 플러스 두 가지로 출시된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90㎾h, 107.8㎾h로 EQS 580 4매틱 플러스의 경우 1회 충전 시 최장 770㎞(자체 WLTP 테스트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부분변경한 모델S 롱 레인지의 663㎞(예상 수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알려진 전력 소비 효율은 각각 7.13㎞/㎾h, 6.38㎞/㎾h로 EQS 580 4매틱 플러스가 더 높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A(Modular Electric Architecture)를 채택했다. 400V 아키텍처와 200㎾ 급속 충전을 지원해 15분 만에 300㎞를 달릴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시스템의 최고출력은 385㎾이며 최고속도는 210㎞/h에 묶었다. 공기저항계수는 0.20 Cd로 모델S(0.208 Cd)보다 조금 낮다.


 모델S 역시 400V 시스템을 채택했다. 테슬라의 급속충전기인 슈퍼차저 V3는 벤츠보다 높은 250㎾를 제공한다. 동력계는 500㎾까지 낼 수 있다(롱 레인지). 최고속도는 250㎞/h로 전반적인 운동성능은 모델S가 더 높다. 

 EQS의 편의품목은 대시보드 전체를 3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덮은 하이퍼 스크린이 특징이다. 55.5인치 크기의 하이퍼스크린은 계기판,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한다. 여기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채택해 탑승자 개인화를 구현했다. 엔진음을 대체하는 사운드스케이프와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 등의 신규품목도 마련했다.


 모델S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17인치 디스플레이와 10테라플롭스의 연산 처리 능력을 보유한 하드웨어, 요크 스티어링 휠 등을 새로 준비했다. 이밖에 22개 스피커 960W 오디오, HEPA 에어 필터 시스템 등도 갖췄다.


 한편, 벤츠는 독일 현지시각으로 오는 15일 EQS를 공개할 예정이다. 8월 유럽부터 판매하며 국내엔 연말쯤 소개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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