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 부처 장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이들과 접촉한 중소벤처기업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기 때문이다.
2일 정부에 따르면 중기부 직원이 전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배석한 후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권칠승 중기부 장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현재 이들은 2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다만 회의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 직원과 동선이 달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