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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상어처럼 움직여야 금융시장서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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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는 계속해서 헤엄쳐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비씨카드도 액티브하게 움직여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입니다.”

최원석 신임 비씨카드 사장(58·사진)은 지난 26일 취임식 대신 개최한 임직원들과의 온라인 토크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만이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비씨카드 역시 미래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크 콘서트는 사전 질의서나 대본 없이 1시간30분간 진행됐다. “사외이사로 외부에서 보는 비씨카드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비씨카드의 조직문화를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 등의 질문이 나왔다. 최 사장은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통해 고객 기대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 직원이 일하는 기본 원칙은 ‘심플 앤드 이지(simple & easy)’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무 방식을 ‘심플 앤드 이지’로 바꾸려면 불필요한 과정과 절차 없이 바로 소통해야 한다는 게 최 사장의 생각이다.

비씨카드는 지난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에프앤자산평가 대표로 일하면서 6년간 비씨카드 사외이사를 겸직해왔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사외이사를 지낸 경험 덕에 취임 직후에도 경영방침에 대해 즉시 공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금융 데이터 회사인 에프앤가이드의 성장을 이끈 금융·정보기술(IT) 전문가다. 그는 에프앤자산평가를 설립해 국내 최초의 금융상품 통합 평가 엔진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 사장의 주도로 비씨카드는 플랫폼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 5일 비씨카드 사장에 내정되면서 “비씨카드의 금융·결제 인프라와 KT그룹의 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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