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작년 디캠프 투자·입주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진행되었으며 금융·유통·통신 등 각 분야 스타트업 총 63곳 참여)을 대상으로 실시한 핀테크 등 스타트업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곳 중 7곳이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응답했다. 디캠프는 국내 시중은행 등 18개 금융사가 8450억원을 출연해 2012년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 창업재단이다.
사업화 진출을 위한 자금 조달은 창업 시장에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히고 있고 정부는 지원 사업을 통하여 교육, 컨설팅부터 사업화 자금 지원까지 창업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각종 기관, 지자체, 민간 등에서도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 정보들은 각 사이트별로 흩어져 있으며, 각 기업에 맞는 지원사업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이 문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씨티엔에스는 공개된 정부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잇다’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잇다 서비스는 스타트업 성장에 필수적인 자금조달, 팀원 모집과 스타트업 대표가 직접 진행 하는 실전 창업 교육 등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출시 3주 만에 400여개 스타트업들이 가입하였고 활성 사용자율이 80%에 육박하고 있다.
잇다 서비스 관계자는 “우리도 알맞은 지원사업을 찾아보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했다.스타트업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잇다’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들에 꼭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킹 서비스를 담아 제공하고자 했다”며 “많은 스타트업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더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데 있어 서비스가 도움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