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정책 및 서산 민항 건설 추진 사업을 위해 충청남도와 15개 시·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15개 시장·군수는 도청에서 충남 지방정부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공동 이행 실천 선언’과 ‘서산 군 비행장 민항 건설 조기 추진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시장·군수들은 결의문에서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충남에 하늘길이 열려야 한다”며 “정부의 ‘제6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서산민항을 반영해 올해 사업을 조기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50 탄소중립 이행 공동선언을 통해선 국제 사회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계획’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도와 시·군은 지난해 조기 폐쇄한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에 이어 2032년까지 12기를 추가 폐쇄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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