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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투자증권, 지놈앤컴퍼니 힘입어 펀드 조기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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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투자증권(대표 기동호·사진)이 2019년 8월 결성한 'KAI-MD 유니콘펀드 1호'가 내부수익률(IRR) 63%를 달성, 투자금 조기회수에 성공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9년 8월 결성한 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 'KAI-MD 유니콘펀드 1호'가 조기 청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만기 5년짜리 펀드가 1년 8개월만에 청산한 것이다.

이번 조기 청산은 편입종목인 지놈앤컴퍼니의 코스닥 이전상장 효과가 컸다. 지놈앤컴퍼니는 2015년 설립된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일컫는다. 지놈앤컴퍼티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면역항암제 등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2018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한 후 기업가치가 오르면서 2020년 12월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했다.

이성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성장금융실장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면서 편입종목인 지놈앤컴퍼니의 기업가치가 크게 뛴 영향"이라며 "보유지분을 장내 매각해 조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6년 4월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지정됐다.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3회 연속 재선정 됐다. 2016년 7월에는 증권사 최초로 신기술 사업금융업을 등록했다. 중소벤처기업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21년 2월말 기준 56개 조합, 총 운용자금 246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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