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발생했다. 이에 서강대 측은 일시적으로 학교의 출입을 전면적으로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서강대에 따르면 '곤자가' 국제학사 기숙사 입사생 1명이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같은 기숙사 입사생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22∼25일 이 기숙사 내부 카페와 편의점을 방문했다. 22일에는 리치 과학관 1층 대면 수업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28일 오전 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필수 근무자를 제외하고 학교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나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대면 수업을 받았던 리치 과학관은 28일까지 폐쇄된다. 밀접접촉자 동선에 포함된 로욜라 도서관은 다음 달 4일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곤자가 국제학사와 벨라르미노 학사 입사생 전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된다.
서강대의 모든 대면 수업도 다음 달 9일까지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한편, 현재 곤자가 국제학사에 58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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