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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동결에 뉴욕증시 '훨훨'…한미 외교·국방 '2+2회의'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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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동결에 뉴욕증시 '훨훨'…한미 외교·국방 '2+2회의'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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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준, 2023년까지 기준 금리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간밤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현재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회복이 가속하는 상황에서도 제로 금리를 유지한 겁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코로나 사태로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 바 있습니다.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연준은 "코로나 사태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경제부문은 아직도 취약하지만 완만한 경제 회복세에 이어 최근 경제지표와 취업상황 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2월 예측치 4.2%를 상회하는 6.5%로 전망했습니다.

◆ 뉴욕증시 다우지수 33,000선 첫 돌파

내후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연준의 전망에 뉴욕증시가 역대 최고치로 화답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42포인트(0.58%) 오른 33,015.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가 33,0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41포인트(0.29%) 오른 3,974.12에 장을 마감해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1.5%까지 하락했다가 연준 발표 후 급반등해 53.64포인트(0.40%) 오른 13,525.20에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뉴욕증시를 불안하게 만들던 10년물 미 국채 금리도 연준 발표에 진정 기미를 보였습니다. 이날 한때 작년 1월 말 이후 최고치인 1.689%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뒤 1.64%대로 내려왔습니다.

◆ 한미 외교·국방장관 '2+2회의'…약 5년 만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오늘 한미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2+2 회의'가 열립니다. 한미 외교안보라인의 핵심 장관 4명이 함께하는 '2+2회의'는 2016년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이후 5년 만으로, 긴밀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들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비롯한 동맹 현안과 북핵문제 등 한반도 이슈,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블링컨·오스틴 장관은 오후에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20일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최종 담판

오세훈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실무협상팀은 오늘 오전 회동을 통해 단일화 최종 담판을 시도합니다. 양당 실무협상팀은 전날 유무선 전화 비율과 여론조사 문항 등 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는데요. 결국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하기로 했던 여론조사도 시작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만약 오늘 오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다면 곧바로 여론조사에 들어간 뒤 내일 최종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두 후보는 각자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협상 최종 데드라인은 오늘 오전 9시께로 알려졌습니다.

◆ 황사에 미세먼지까지…공기질 '나쁨' 수준

목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강원중·북부 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날도 잔류한 황사와 대기 정체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강원영동·충남·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인천·강원영서·부산·울산·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 기온은 10~21도로 예보됐습니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경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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