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지원 및 기술이전 전담하는 청년 기술전문 인력 육성
3년간 총 6억 3000만원 지원받아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2021년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인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3년간 총 6억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대학의 기술사업화 및 현장 기술이전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지역기업 등 연구현장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전담 인력을 양성해 이를 통한 공공연구성과의 활용?확산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두 개의 트랙으로 운영된다. 산학협력단, 우수 실험실 등 대학의 기술사업화 조직에서 기술마케팅 직무를 수행하는 청년기술마케터 트랙과 기업의 기술사업 및 후속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기업파견 전문인력 트랙이다. 오는 4월부터 졸업생을 대상으로 13명을 선발해 직무 매칭과 기업 매칭을 거쳐, 직무 교육 및 근무,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기술마케터(학사 졸업생·6개월 근무·산학협력단 및 실험실 근무)트랙은 24시간의 기본교육 이수, 대학이 보유한 기술실습·조사, 기술이전 관련 직무를 수행하면서, 대학의 기술이전 활동을 지원하고, 이공계 기업 후속 취업을 목표로 한다.
기업파견 전문인력 트랙(석사·박사 졸업생·8개월 근무·수요기업 파견 근무)은 수요 기업에 파견·근무해 대학 보유기술의 현장 이전, 기업 기술지원, 기업의 후속 R&D과제 지원 등 기업파견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파견기업(또는 이공계 수요기업)에 후속 취업을 목표로 한다.
송한정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지역기업 등 연구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술사업화 전담인력을 양성하고, 공공연구성과가 확산되면 해당 직무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졸업생들이 전공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직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다면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김해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는 강소특구사업과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인력 육성사업을 연계해 김해시와 인제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생명·의료기기 R&D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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