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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석 호원 회장, 광주상의 회장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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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석 호원 회장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하루 앞둔 17일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양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불신과 혼탁 선거로 타락한 광주상의의 대외적 위신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회비 납부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은 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겠다는 충정으로 이해한다"면서도 "상의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말해 상의 선관위의 결정이 사퇴의 이유가 됐음을 내비쳤다.

광주상의 선관위는 특별회비 납부 당일 마감 시한을 연장한 바 있다.

양 회장은 이에 반발해 특별회비 대신 백지 봉투만 납부했다.

양 회장은 "광주상의의 역할 부재에 많은 상공인이 우려하고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한 저의 소신과 생각에 동의해줬다"며 "회장 선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세워 모두가 화합하고 참여하는 상의를 만들고자 했다"고 출마 배경도 설명했다.

양 회장은 논어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화합은 하되 함께 하지는 않겠다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사퇴의 변으로 대신한다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광주상의 회장 선거는 18일 임시총회에서 일반의원과 특별의원 92명이 선출한다.

정창선 현 회장이 단독 후보로 나서는 만큼,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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