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올해 첫 분양 단지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선보인다. 별동학습관을 갖춘 교육 특화단지로 조성해 관심이 모아진다.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총 8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800만원 중반대에 공급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단지내 별동학습관에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YBM넷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나이별, 레벨별, 파트별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구카톨릭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영유아 돌봄교실’은 영유아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방과후 돌봄교실’은 방과후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주방과 거실 맞통풍 구조로 설계한다. 동간 거리를 넉넉하게 둬 조망권과 일조권도 좋은 편이다. 일부 가구에 5베이(방 4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설계가 적용된다. 84㎡C 타입은 5베이 세대분리형과 세대통합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알파룸, 최상층 다락공간 등 수납공간을 늘린다.
‘첨단 IoT서비스’를 적용해 가구 내 가전과 조명,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지상에 차 없는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된다.
단지내 어린이집이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가포초교,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들어선다. 단지 내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주위로 천마산, 청량산, 수리봉 등이 있다. 마산만, 가포본동 친수문화공원, 가포로가고파 꽃의 정원, 해안변 공원산책로, 돝섬 해상유원지가 가깝다.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과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과도 가깝다.
가포택지지구는 창원시 ‘통합 재정 인센티브 연장’ 확정에 이어 마산권 핵심 사업인 ‘마산해양신도시’를 비롯한 ‘동남권 복합물류거점 가포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10년 숙원사업인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조성’, ‘교통망 확충 개통’ 등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창원시 균형발전을 잇는 새로운 새도시로 조명을 받고 있는 곳이다. 가포택지지구는 가포동 일대 47만6400여㎡의 부지에 공동주택 5개 단지 3300여가구와 도시공원 등이 조성된다.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를 통해 시청, 도청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창원 성산구로 오가기 편하다.
창원국가산단, 진해 및 부산방면으로 진출입이 쉽다. 가포신항터널을 통해 마산합포구 월영동, 자산동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국도5번, 국도14번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도 편하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3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의4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