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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살았다" 교도소서 응원편지 받자 자필 답장한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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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살았다" 교도소서 응원편지 받자 자필 답장한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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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응원편지를 보낸 한 학생에게 자필 답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에는 '이명박 대통령께 받은 편지'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서 편지가 왔다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지난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안양교도소로 이송된 이 전 대통령은 답장을 통해 "뜻밖에 편지를 받고 반가웠다. 더욱이 옛날 사진을 갖고 있는데 받아보고 놀랐다"며 "격려의 글을 받고 고마웠다. 나 자신 부족한 점이 많지만, 평생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내고 있다"며 "언젠가 밝게 웃으며 만날 수 있기 바란다. 학생 앞날과 집안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편지 하단에는 '2021. 3. 10'이라는 날짜와 '이명박'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은 "해당 편지는 실제로 이 전 대통령이 보낸 것이 맞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편지가 오면 답장을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이 확정된 뒤 기결수로 수감 중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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