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역사 쓴 쿠팡…뉴욕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41% 상승 마감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쿠팡이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희망가(32~34달러) 상단을 넘어선 공모가 35달러로 입성한 데 이어 40% 넘게 뛰어 첫날을 마감했습니다. 쿠팡은 공모가 기준으로 630억달러(약 7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상장사 중 쿠팡보다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시총 489조원) SK하이닉스(약 99조원)뿐입니다.
◆ 바이든, 2000조원 코로나 부양법 서명…"나라 근간 재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1일 1조9000억달러(약 21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전날 하원을 통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법안 서명식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 역사적인 입법은 이 나라의 근간을 재건하고 이 나라의 사람들, 노동자, 중산층, 국가를 건설한 사람들에게 싸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국제유가, OPEC 원유수요 전망 상향에 강세 국제유가도 상승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요 전망 상향에 기대가 실린 결과입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58달러(2.5%) 상승한 66.0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OPEC은 올해 원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하루평균 589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직전 전망 579만 배럴보다 약 10만 배럴 상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 공수처, 오늘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관련 처리 방침 결론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처리 방침을 오늘 발표합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직접 수사, 검찰 재이첩,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이첩 등 3가지 가능성을 놓고 고민해왔습니다. 공수처가 직접 수사를 선택하면 조직 구성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건을 섣불리 맡았다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박영선, 오늘 선대위 출범…김진애와 첫 단일화 토론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7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합니다. 오늘 오후에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 '범여권 후보' 최종단일화를 위한 TV 토론회를 합니다. 두 후보는 오는 15일 2차 토론회와 16∼17일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후보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여야 원내대표 오전 회동…투기대책·추경 논의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만나 부동산 투기 대책 입법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합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전 국회에서 회동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사태과 관련된 공직자 투기 근절 대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방안 등이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 전국 흐리고 비…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금요일인 12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는 중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오후에, 남부지방은 밤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강원영동에서는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8∼13도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