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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확진 426명…"내일도 400명대 중후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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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서는 등 이날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확진자 수와 동일한 수치다.

이들 중 321명(75.4%)는 수도권, 105명(24.6%)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148명, 서울 141명, 인천 32명, 충북 25명, 경남 18명, 부산 15명, 강원 10명, 경북 9명, 전북 8명, 울산 5명, 대구 4명, 전남·충남 각 3명, 광주·제주 각 2명, 세종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전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했을 때 나흘 연속 400명대 중반이 예상된다. 전날에는 9시 이후 확진자가 39명 늘어 최종 46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3명꼴로 발생했다.

이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0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범위에 재진입 했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강원 평창 진부면 관련 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사흘 간 누적 확진자가 45명으로 늘었고,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에서 12명이 늘어 누적 108명이 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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