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용품 제조업체인 아베크는 5일 자사의 반려동물 살균기기인 '살균케어룸'을 중국 생활용품 판매업체인 소샤인(SO Shine)에 3년간 약 1000만 달러 어치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샤인은 전세계 프리미엄 수입가전 및 생활용품등을 중국전역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회사이다. 천경호 아베크 대표는 "2019년 브라질 수출 이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번 계약으로 다시 수출을 이어가게 됐다"며 "펫 용품 수입국인 한국 기업으로는 드물게 수출기업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살균케어룸'은 반려인과 국내 유일한 제균 살균 특허 및 공인 시험기관에서 살균인증서를 받았다. 이 제품은 에어샷 기능이 탑재돼 있어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균 등을 제거해준다. 털어낸 먼지는 헤파필터에 포집되고, UV-C LED가 각종 오염균을 집중 살균해준다. 또한 살균 드라이와 햇빛 살균까지 가능한 올인원 케어러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수의사와 공동 연구 개발한 펫 살균 케어의 6가지 원칙(저소음, 편안한 바람세기, 쾌적한 온도, 친근한 디자인, 최소화한 동작시간, 피부병 예방)으로 만들어졌다.
아베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적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했고, 프랑스 2019 VIVA Tech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으뜸중기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한민국 대표 K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반려동물 전자제품 제조기업이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