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가 5일 강원도 춘천 중앙시장을 찾았다가 시민이 던진 계란에 얼굴을 맞았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시 육림고개에 이어 춘천시 식품산업 창업보육에 참여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다음 중앙시장을 찾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위로하던 이낙연 대표에게 한 시민이 계란을 투척했다.
이낙연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인물은 중도 선사유적지 문화재 보존을 요구해온 중도유적지킴이본부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 회원 2명은 당국이 테마파크 '레고랜드' 사업 관련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계란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문화재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으며 레고랜드 공사 중지를 위한 시위도 연쇄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계란을 맞은 후에도 시장을 돌며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4일 인천과 5일 춘천을 방문한 데 이어 6일엔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