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의 3대 핵심산업인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물류분야의 투자유치에 나선다. 올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의 투 트랙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해외 12회, 국내 16회 등 총 28회의 기업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온라인 방식의 투자유치(IR)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독일, 4월), Bio Digital(미국, 6월) 등 세계적인 유력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안정이 예상되므로 대면방식의 투자유치 IR 활동을 통해 GITEX(두바이, 10월), AAPEX(미국, 11월) 등 국내외 유력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1:1 상담을 추진하고, 외국 상공회의소 회원사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협력도시 연계 글로벌 기업 방문 등 신규 잠재 투자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바이오, ICT융합, 부품·소재, 유통물류, 관광레저, 교육, 유통물류, 의료, 금융 부문의 발표 동영상 등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링크드인에 게시한다.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강점 등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적극 IR 활동을 통해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