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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야, 차야?" 태양광 전기차, 사상 첫 양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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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께 충전이 필요 없는 태양광 전기자동차가 출시될 전망이다.

2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스타트업 압테라(Aptera)가 연말 최초의 양산형 태양광 전기차를 출시한다. 별도 충전을 하지 않아도 태양광 발전으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압테라의 전기차는 비행기 모습을 닮은 3륜차 형태다. 곡선형 디자인으로 항력 계수를 0.13까지 낮췄고 자동차 프레임은 초경량 탄소 합성물과 유리 섬유로 만들어 무게도 크게 줄였다. 3륜구동 모델 기준 제로백은 3.5초이고 최고속도는 160km/h다.

이 차량은 지붕에 3.16㎡ 넓이의 태양광 발전 패널을 탑재했다. 100kWh 용량의 배터리도 탑재해 최대 1000마일(약 1610km) 주행이 가능하다.


압테라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기로 15분 충전하면 150마일(약 240km)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상적인 주행은 충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압테라는 태양광을 통해 얻는 전력만으로도 하루에 최대 40마일(약 64km)을 달릴 수 있다. 압테라 제작자인 스티브 팜브로는 "압테라는 일반 전기차보다 4배 더 효율적이고 내연기관 픽업트럭에 비하면 13배 더 효율적"이라며 "전통적인 디자인으로는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압테라는 지난해 12월 4일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가격은 2만5500~4만6000달러다. 첫 사전계약 물량 330대는 24시간 만에 매진됐고 이후 7500여 명이 주문 의사를 밝히며 보증금을 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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