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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코나 EV 배터리 셀 결함 아니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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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코나 EV 배터리 셀 결함 아니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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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엔솔, 지난 1월 국토부에 음극탭 접힘 불량 보고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4일 현대차 코나 전기차 화재 원인에 대해 "배터리 셀 제조 불량(음극탭 접힘)이 직접적 원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결함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 코나 전기차(EV)에 들어간 배터리를 분석한 결과 음극탭 접힘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해 초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를 반영해 음극탭 접힘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배터리 셀 내 음극탭이 접히면서 음극에 생긴 리튬 부산물이 양극으로 확산하면서 음극 및 양극탭이 서로 붙는 단락 현상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LG엔솔은 국토부 리콜 발표 이후 "음극탭 접힘을 직접적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이에 업계 전문가는 "LG엔솔이 입장을 번복한 이유는 리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LG엔솔이 입장문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충전맵 오적용이 화재 원인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도 무리라는 의견이 나온다. 국토부는 현대차의 BMS 업데이트(지난해 3월) 이후 충전맵 오적용을 확인했다면서도 오적용이 화재 발생 관련 유의미한 차이를 주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현대차가 BMS 업데이트를 실시하기 전에도 이미 9건의 화재(전체 화재는 15건)가 발생했기 때문에 충전맵 오적용을 원인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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