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한 전신주 설치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추락해 6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참변을 당했다.
24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천안 동남구 수신면 한 전신주 건설 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 구조물이 갑자기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 밑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한국전력 하청업체 근로자 60대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이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고용노동부 천안지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업무상 과실치사 유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